운명의 제단에 가늘게 타는 향불마저 …

게시판 문장강화 운명의 제단에 가늘게 타는 향불마저 …

  • 만든이
    게시글
  • #75068 수정 | Reply
    GoodList
    Keymaster

    우리나라 좋은 시

    운명의 제단에 가늘게 타는 향불마저 꺼졌거든
    그 많은 새짐승에 빌붙일 애교라도 가졌단 말가?
    상금조(相琴鳥)처럼 고흔 뺨을 재롱에 팔지도 못하는 너는
    한토막 꿈조차 못꾸고 다시 동굴로 돌아가거니
    가엾은 박쥐여!검은 화석의 요정이여!

    (이육사/편복)

    Source by 현대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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