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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답변: Adobe CC Master Collection 2019 (06.2019) 무료 다운로드 #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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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샷 2019-12-15 오후 5.21.59

    위에 ‘다운받기 사이트’ 가시면 여러가지 광고가 나오는데 다 닫기 하시고, 토렌트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빨간테두리 클릭하면 또 여러 광고가 뜰 수 있는데 다 닫기 하시면 토렌트 파일 받아서 다운받기 하시면 용량에 따라 시간이 짧게 걸릴 수도 있고,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여기는 그냥 그런 링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잘 되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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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답변: 무료한글 폰트 #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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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폰트 캘리폰프

    링크: https://sangsangfont.com/21/?idx=79

    사방간데 꽃길 넘실대는 5월에 만들어진 감성 폰트 <꽃길>은 폰트를 만드는 캘리그래퍼로 불리는 상상토끼 용이 작가의 붓글씨를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폰트입니다. 소중한 글씨로 멋진 폰트를 만들어준 용이 작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스크린샷 2019-12-08 오전 2.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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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답변: bbpress 검색노출 #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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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st[#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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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답변: bbpress 커스텀 콘텐츠에디터, 버튼 수정 #4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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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답변: 도쿄 오아시스 [일본영화] #3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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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주제곡 「도쿄 오아시스」는 밴드 슈가베이브의 멤버이자 제21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한 뮤지션 오오누키 타에코의 작품이다. 76년에 솔로 데뷔한 후, 최신작 ‘UTAU’를 포함해서 총 27장의 오리지널 앨범을 발매. 일본 팝 뮤직 계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개척자 중 한 사람으로써, 독자적인 미의식을 기초로 하는 섬세한 음악세계, 꾸미지 않은 투명한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안경>(07), <마더 워터>(10)의 주제곡을 맡기도 했던 그녀가 이번 <도쿄 오아시스>에서는 극중 삽입곡 모두를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개봉에 맞추어 국내에서도 OST가 발매된다는 희소식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녀의 감수성 짙은 편안한 음성은 <도쿄 오아시스>의 치유력을 한층 높여주며,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가슴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Production Note

    Episode 1. 마주보지 않는 두 사람, 토코와 나가노

    쉬는 시간, 카세 료는 감독 및 주변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한편 코바야시 사토미는 혼자서 어슬렁어슬렁 촬영지 주변을 돌아다닌다. 각각 서로 다른 접근 방식으로 역할을 만들어 나가는 두 사람은 서로를 ‘안심하고 마구 연기해버릴 수 있는 상대’라고 칭한다. 어느덧 네 작품 째 호흡을 맞춰온 그들은 끈끈한 신뢰관계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영화는 단 둘이서 하나의 이야기를 끌고 나가기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증명되는 즐거운 경험이기도 했다. 어둑한 고속도로 편의점에서 처음 만난 두 남녀 토코와 나가노는 차 안에서도, 밥을 먹을 때도 정면이 아닌 옆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눈다. ‘대면하고 있지 않은 상대방이 심정적으로 더 가깝게 느껴지는 신기한 느낌을 받았다’는 카세 료는 코바야시 사토미의 지금까지는 본 적 없었던 얼굴을 볼 수 있었다는 소회를 밝히며, 마지막 바다 씬을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았다.

    Episode 2. 도심 속 오아시스, 토코와 키쿠치

    촬영이 이루어진 곳은 도심 속에 자리잡은 아담한 극장 ‘메구로시네마’. 영화 속 설정 그대로 마지막 상영이 끝난 후 본격적인 촬영 준비가 시작되었다. 오랜만에 토코와 재회하여 속마음을 조심스레 늘어놓는 키쿠치의 고백 장면. 무려 9페이지에 달하는 카운셀링 장면이 한 컷이라는 롱테이크로 이어졌다. 조근조근 대화를 이어나가는 두 배우, 정적에 휩싸인 새벽녘 영화관에서의 촬영은 스크린 속과 바깥의 경계를 허물어버린다. 숨을 멈추고 지켜보는 스태프에게 전해질 정도로 두 배우는 서로에게 호응해나갔고, 단 번에 OK 싸인이 떨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번 영화로 첫 호흡을 맞춘 코바야시 사토미와 하라다 토모요는 오랜 경력에서 스며져 나오는 안정감 있는 연기로 부드러운 화학반응을 일으켰다. 누군가와 마주앉아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점점 나의 진심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곤 한다. 상대방을 통해서 나를 발견하는 신비로운 시간, 키쿠치는 바로 그러한 순간을 마주한다.

    Episode 3. 동물원 전쟁, 토코와 야스코

    온갖 동물과 새들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높이고, 소풍 온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녔던 ‘치바시 동물공원’에서의 촬영. 초 여름에 접어들었지만, 현장에는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감돌았다. 예상했던 바와 같이, 세 번째 에피소드 촬영의 최대 변수는 바로 동물들의 울음소리. 큰 감정적인 동요 없이 차분한 대화로 이어지는 영화인만큼 동물들과의 소음 전쟁은 녹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는 동물원,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는 격언대로 동물원의 호흡을 느껴보기로 했다. 동물의 울음소리를 넘어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좋은 타이밍을 찾아 대사를 친다. 첫 영화 출연으로 바짝 긴장한 쿠로키 하루도 점차 현장에 적응해가며, 야스코의 얼굴을 찾아갔다. 드넓은 파란 하늘과 푸르른 녹음의 비호를 받으며, 기린?원숭이?얼룩말과 함께한 촬영 현장은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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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답변: 나는예수님이 싫다 [일본영화] #39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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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DUCTION NOTE #1

    감독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인 스토리!
    오리지널 각본을 통해 진정성을 더하다!

    8월 단 하나의 감성 아트버스터 <나는 예수님이 싫다>가 감독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 오리지널 각본으로 맑고 강한 울림을 선사한다. 미션계 유치원에 다닌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성인이 되어서도 잊혀지지 않았던 기억과 생각을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학교 예배당에서 친구들이 성경 구절을 외치고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은 어린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에게 굉장히 생소한 광경이었다. 또한 당시 그는 ‘보이지도 않는 존재를 이렇게나 믿을 수 있을까’라는 종교를 향한 순수한 의심을 가졌다. 이렇게 그의 머릿속 선명하게 남아있는 지난 일을 회상하는 것이 주인공 ‘유라’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작업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감독의 어린 시절을 유추할 수 있는 장면들은 영화 곳곳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유라’의 첫 예배 시간 장면은 어린 날의 기억을 생생하게 담아냈기에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유라’는 전학 간 학교에서 처음으로 예배 시간을 맞이하고 주변 친구들이 열심히 기도를 하는 가운데 홀로 눈을 뜬 채로 서 있다. 이 장면이 종교와 세상에 대해 진솔한 생각을 지닌 열두 살의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다.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어린 시절 친구들이 교회를 즐겁게 다니고, 예배당에서 성경을 크게 외치는 모습은 굉장히 낯선 풍경이었다. 당시 기억이 지금까지 선명하게 남아있어 이것을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작품의 제작 계기를 밝혔다.

    이렇듯, 감독의 어린 시절 모습과 당시에 품었던 생각들을 생동감 있게 그린 <나는 예수님이 싫다>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예수님의 등장이라는 깜찍한 상상력이 더해져 찬란한 감동과 짙은 여운을 전할 것이다.

    PRODUCTION NOTE #2

    다재다능한 천재 감독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
    각본과 연출은 물론, 촬영과 편집까지 제작 전 분야를 담당하다!

    웰메이드 아트버스터 <나는 예수님이 싫다>의 주목할 포인트 중 하나는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이 영화의 기획, 각본, 연출, 촬영, 편집 등 제작 전반을 담당했다는 점이다. 고등학생 시절, 기독교를 테마로 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대학생 졸업반이 되어서 본격적으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유치원 때 미션계 학교에 다닌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아있던 기억을 바탕으로 영화 <나는 예수님이 싫다>를 탄생시켰다.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자전적 경험을 단순히 영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승화시키는 것이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유라’의 소원을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 등장하는 예수님은 절대적인 존재가 아닌 관객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을 고민과 어려움을 나누는 각자만의 신을 형상화 한 것으로 종교를 넘어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나의 경험을 그대로 담으면 영화가 전하는 세계관과 메시지가 좁아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의식하면서 촬영했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영화는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아역 배우들을 캐스팅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낼 수 있었다. 촬영 당시, 그는 인물의 관계 혹은 감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고스란히 전달 할 수 있는 원씬 원테이크로 아역 배우들의 디테일한 움직임과 표정 변화를 완벽히 포착해냈다. 마지막으로, 광고기획자로도 활동 중인 그는 회사를 퇴근하고 편집실을 향하는 일상을 몇 달 동안 반복했다. 특히,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이 편집 작업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예수님의 합성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유라’와 예수님이 비밀스러운 우정을 나누는 장면은 마치 실제 그 자리에 있는 듯한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 디테일한 합성을 수차례 거치며 영화의 가장 사랑스러운 장면으로 완성되었다.

    PRODUCTION NOTE #3

    모두의 공감을 자아내는 천재 아역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나는 예수님이 싫다>에서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한 우정을 나누는 두 소년 ‘유라’와 ‘카즈마’는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순수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두 아역배우의 위화감 없는 눈부신 존재감은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을 통해 완벽히 빛을 발할 수 있었다.

    두 아역배우 사토 유라와 오오쿠마 리키는 첫 촬영 현장에서 함께 공놀이를 하며 실제로 단번에 친해지게 되었으며,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두 아이들에게 대본을 미리 보여주지 않고, 현장 분위기에 맞게 내용을 설명해주며 연기를 유도했다는 것. 특히,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유라’와 ‘카즈마’가 함께 보드게임을 하는 롱테이크의 장면에 대해 “우선 아역 배우들에게 촬영 현장에 들어와 놀게 하고, 그동안 조명과 카메라를 설치한 뒤 아이들이 노는 모습 그대로를 리허설로 찍었다. 함께 놀아주면서 대사나 흐름 정도만 다듬었다”라며 촬영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를 소개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이처럼 아역배우들의 연기를 미리 한정 짓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한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의 연출 스타일과, 두 배우의 순수한 열연은 영화에 보다 생생한 숨결을 불어 넣으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한편, 아이들의 세계를 탁월하게 포착하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비견된다는 평단의 극찬까지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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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답변: 나는예수님이 싫다 [일본영화] #3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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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MOVIE #1

    22살의 나이로 전 세계 최연소 수상 행진을 달성!
    ‘포스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탄생을 알린 천재 감독의 놀라운 데뷔작!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나는 예수님의 싫다>를 통해 22살의 나이로 해외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하며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그 시작은 제66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역대 최연소 수상.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아시아 신예 감독으로서 스페인어권의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것에서 더 나아가 2003년 <살인의 추억>으로 봉준호 감독이 수상한 바 있는 신인감독상의 트로피까지 역대 최연소로 거머쥐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빛나는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제29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에서 역대 최연소이자 일본인 최초로 촬영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여 천재 감독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처럼 국제무대에 깜짝 등장한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의 테마와 연출 방식은 <아무도 모른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의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연상하게 만든다. 지문과 대사에 얽매이지 않도록 충분한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연기를 이끌어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처럼 그도 아역 배우들이 대본보다는 느끼는 감정 그대로 연기할 수 있도록 디렉팅했다. 이러한 연출 방식을 통해 아이들의 세계를 풍부하게 담아낸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포스트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 평단과 매체들은 “가와세 나오미, 미이케 다카시,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잇는 유망한 일본 천재 감독의 반가운 등장”(Hollywood Reporter), “고레에다 히로카즈나 미야자키 하야오의 발자취를 따라,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섬세하게 연출했다!”(Asian Movie Pulse) 등 뜨거운 극찬을 보내며 천재 신예 감독의 등장을 반겼다.

    ABOUT MOVIE #2

    2019년 가장 반짝이는 발견!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반하게 한 최고의 아트버스터의 탄생!

    <나는 예수님이 싫다>는 제66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를 기점으로 시드니, 바르셀로나, 홍콩, 마카오, 스톡홀름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선 공개된 직후 전례 없는 극찬 세례를 받으며 2019 최고의 웰메이드 아트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열두 살 소년과 예수님의 사랑스러운 우정을 통해 전하는 마법 같은 동심은 제3회 마카오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 수상, 제66회 시드니국제영화제 장편영화 부문과 제43회 홍콩국제영화제 인디파워 부문 노미네이트 등 다수의 국제 영화제의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클래식한 4:3 화면비와 원씬 원테이크의 아날로그적 촬영 기법은 어린 시절의 아련하고도 풋풋한 감성을 소환하는 스토리의 감동을 배가시키며 제12회 더블린국제영화제와 제29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촬영상 수상 등 유수 영화제의 촬영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세계 전역에서 2019년 가장 반짝이는 발견으로 주목받은 <나는 예수님이 싫다>에 완벽히 반해버린 거장 감독들은 “새롭고, 묵직하고, 무엇보다 재밌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아이 못지않은 상상력이 있어야만 이룰 수 있는 기적의 영화”(이와이 슌지 감독), “이토록 어린 시절의 마음을 잘 나타낼 수 있을까, 잊기 힘든 기억을 떠올려주는 멋진 영화”(<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라며 영화를 향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ABOUT MOVIE #3

    열두 살 소년과 작은 신의 아주 특별한 우정!
    관객들에게 울림과 동심을 선사할 최고의 감성 드라마!

    열두 살 소년의 특별한 우정과 일상을 그린 <나는 예수님이 싫다>는 마법 같은 상상력과 감성적인 스토리, 눈부신 비주얼이 어우러져 종교를 넘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순수한 감성을 선사한다. 어느 날 갑자기 전학을 오게 된 작은 시골 마을, 모든 것이 낯설기만 어린 소년 ‘유라’의 예수님을 향한 솔직한 기도는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품었을 감정과 생각이 담겨있어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소년의 앙증맞은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은 예수님의 깜짝 등장은 모든 소원을 이루어주는 현실판 ‘지니’를 떠올리게 만들어 우리가 잊고 지냈던 동화 같은 동심과 추억을 일깨워준다. 또한, 새하얀 눈밭에서 펼쳐지는 ‘유라’와 친구 ‘카즈마’의 사랑스러운 우정은 감성 드라마로서의 깊이를 더한다.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그 나이에 겪은 실제 경험을 담아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열두 살이라는 나이가 아이도 어른도 아닌 소년으로서 짧지만 매력적인 시기인 것 같다. 또한, 12세와 13세인 아역 배우들로 캐스팅하여 영화를 더욱 사실적으로 그렸다”라고 영화 속 인물 설정에 담긴 의도와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처럼 아이들의 세계를 풍부하게 담아낸 <나는 예수님이 싫다>는 열두 살 소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 모두가 지나온 어린 시절 우정과 일상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어 진솔한 감동과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ABOUT MOVIE #4

    화가 에드워드 호퍼와 로이 앤더슨, 자크 타티 감독으로부터 영감을 받다!
    4:3 화면비와 원씬 원테이크 촬영 기법 등 아날로그 감성으로 시선 집중!
    한 편의 시와 같은 서정적인 연출로 감동을 배가시키다!

    <나는 예수님이 싫다>가 오래도록 깊은 여운을 간직하게 하는 이유는 감성적인 스토리의 감동을 더하는 아날로그적 영상미 때문이다. 클래식한 4:3 화면비는 오래된 사진 필름처럼 보이기 위한 감독의 의도이다. 이와 함께, 영화의 원씬 원테이크는 다채로운 회화와 사진의 영향을 받아 완성되었다. 특히, 미국의 리얼리즘 화가로 불리는 에드워드 호퍼는 감독에게 가장 큰 영감을 선사한 인물이다. 화가 에드워드 호퍼는 음영이 희미하게 그려진 평면적인 묘사법을 통해 사물과 인물을 고독하게 담아내어 『자동판매기 식당』,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등의 수많은 대표작을 남겼다.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같은 심플하고 간결한 컷들을 겹겹이 쌓아 올려 76분의 영화로 탄생시켰다. 또한 감독의 신념이 느껴지는 원씬 원테이크들은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영화 속으로 끌어들이며 완성도를 극대화 시킨다. 여기에, 과감한 구도는 로이 앤더슨 감독과 자크 타티 감독의 영화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비둘기, 가지에 앉아 존재를 성찰하다>의 스웨덴 감독 로이 앤더슨과 <플레이타임>의 프랑스 감독 자크 타티는 인간에 대한 깊은 고뇌를 특유의 혁신적인 스타일로 담아내는 거장 감독들이다. 그들의 독창적인 연출 방식의 영향을 받은 대담한 구도는 감독의 세심한 연출과 어우러져 서정적인 비주얼로 탄생되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매료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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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답변: 다큐 김복동 #39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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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s Note

    ‘김복동’ 작업의 시작.. 남은 생애 3개월

    2018년 10월 22일
    종로에서 미디어몽구님을 만나 김복동 할머니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병원에서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다고 한다. 정의연에서도 할머니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어떤 방식으로든 할머니의 활동을 기릴 수 있는 작업이 이뤄졌으면 바란다고 한다.

    2018년 11월 12일
    김복동 할머니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을지 관련 서적을 찾았다. 신문기사 등으로는 삶을 전체적으로 살필 수 없어서 책을 찾았다. 김숨 작가가 쓴 김복동 자전적 소설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를 읽었다. 현대사의 전쟁 성폭력 피해자의 삶을 증언을 바탕으로 소설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삶을 종합적으로 보려면, 할머니에 관한 최대한 많은 기록이 필요했다. 정의기억연대가 보관중인 할머니 관련 자료가 무척 방대했다. 별것 아닌 것이라도 다큐 제작에는 큰 의미가 되어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김복동 할머니가 담긴 것은 무엇이든 모았다.

    2018년 11월 19일
    윤미향 대표에게서 테이프, 사진, 파일. 핸드폰 영상 등 김복동 할머니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들을 모으고 있다고 연락을 받았다. 할머니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서 마음이 급하다. 생전에 작업을 끝낼 수 있을까? 한 사람의 생애를 통찰해 정리하는 일을?

    2018년 11월 21일
    며칠 전 할머니가 혈뇨, 혈변을 보게 되어서 급하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왔다. 의료진은 상태를 지켜보고 할머니의 퇴원을 결정했다고 한다. 할머니께서 집에 돌아가고 싶어하신다. 식사를 제대로 못 하시는 상황이다. 앞으로 식사를 제대로 하는 것도 힘들어질 거라고 한다.
    오전에 화해치유재단 해산 선언을 여성가족부 명의로 발표했다. 공식 기자회견은 없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할머니는 이 말을 듣고 ‘말로만 하는 해산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재단을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지난 여름 수술한 지 얼마 안 되는 비 오는 날 오후 외교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모습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할머니의 바람이 이뤄진 것일까?

    2018년 11월 22일
    할머니께서 퇴원하셨다.

    2018년 11월 23일
    할머니께 인사 드리러 평화의 우리집에 들렀다. 퇴원하며 병원에서 의료용 침상이 함께 들어왔는데, 할머니가 이 침대가 불편해 짜증을 내신다고 한다. 할머니께서 주무시고 계시는 방에 함부로 들어가기 죄송스러워 방 밖에서 마음으로 인사 드렸다. 깨어있을 때 뵙고 싶다.
    마당에 있는 감나무에는 감이 주렁주렁 열려 있다. 작년에 복동 할매가 정정할 때는 감이 방에서 감이 열리는 모습을 보며 시간의 흐름을 느끼셨을 것이다. 알 수는 없지만 상념에 잠기기도 하셨을 것이다. 지금 할머니는 저 감나무에 감이 익어가는 것을 지켜보지도 못하고 병마와 싸움을 하느라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할머니의 평범한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항상 누워 인상을 쓰며 고투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퇴원하면서 병원 측으로부터 받은 입퇴원 확인서에는 할머니의 병명이 세 개 정도 더 늘었다. 치매까지 얻었다고 한다. 할머니와 제대로 대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2018년 11월 28일
    오전 10시 김복동 할머니가 일본 조선학교에 장학금 5천만 원 전달식을 가졌다. 할머니에게 남은 전 재산이라고 한다. 평화의 우리집 2층 할머니 방에 올라갔다. 할머니가 머리를 단정히 하고, 따뜻한 스웨터를 입은 채 꼿꼿이 앉아 계셨다. 항상 누워계시며 고통스러워하던 모습만 보다가 할머니께서 앉아계시는 모습을 보니 새로웠다. 이렇게 다시 할머니가 일어나 활동하시고, 인터뷰도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할머니에게 ‘지금 마음이 어떤지’를 물었다. 할머니는 잠시 생각했다. 간밤에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를 둘러싸고 앉아있는 것이 감사하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동안 나를 잘 받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왔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며 모두 나처럼 희망을 잡고 살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곁에 있던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은 할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훌쩍거렸다. 할머니의 말을 들으며 꼭 꿈속에서 누군가가 말하는 느낌을 받았다. 현실에서 이런 말들을 누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희망을 잡고 산다는 말이 오래 되뇌어진다. 할머니는 희망을 ‘붙잡고’ 살았을 것이다. ‘부여잡고’ 살았을 것이다. 어딘가에 희망이 있다는 일념 하나로 지금까지 버티고 살아오셨을 것이다.

    2018년 11월 30일
    정의기억연대로부터 김복동 할머니에 관한 자료를 넘겨받았다. 1테라 바이트 외장하드 속에 400기가 가량의 파일과 6mm테입 40권이다. 일단 6mm테입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부터 외부에 의뢰했다. HD로 촬영된 파일이 아니어서 화질이 어떨지 조금 걱정이다.
    넘겨받은 자료들은 대부분이 수요집회로 김복동으로 검색된 모든 파일과 포털에서 김복동으로 검색해 김복동 할머니 이름이 들어간 기사의 날짜를 찾아 정의연의 서버에서 할머니 영상의 존재유무를 파악해 파일들을 찾아낸 것이다.

    2018년 12월 4일
    할머니의 병원 진료가 예정돼 있어 미디어몽구님과 함께 동행 취재하려고 계획했었다. 아침에 할머니 병세가 갑자기 나빠져 병원에 가지 못할 정도가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할머니의 병세는 지금 어느 정도일까? 살아생전에 할머니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걱정이 크다.
    나는 할머니의 마음을 느끼고 싶다.
    “비가 그쳤지만 구름이 걷히지 않은 하늘은 기분 나쁘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찌꺼기들이 세상에 흩어져 있다. 없앨 수 없다. 오늘따라 몸을 움직이기 힘들다. 간호사가 찾아왔다. 다시 병원에 갔다가 내발로 되돌아올 수 있을까? 손끝에 피가 채 닿지 않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발끝에도 피가 채 닿지 않는다. 내 몸은 그렇게 점점 차가워져 가고 있다. 오랫동안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 씹을 수가 없다. 소화도 안 된다. 내 몸이 슬금슬금 제 일을 하지 않고 있다. 곪아가고 있다”
    할머니의 오늘 마음은 이렇지 않았을까? 혼자 할머니의 오늘 마음을 상상해봤다.

    2018년 12월 21일
    기획안을 완성했다. 그냥 기획안을 쓰는데도 한 번씩 눈물이 맺혔다. 이런 느낌을 잘 전달하는 다큐를 만들어야 한다. 이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이야기로.
    김복동이라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돌아보되,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김복동의 활동과 고뇌를 되짚는 다큐멘터리로 기획했다. 개인의 삶에 한정해 일상만 보여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보는 이들에게 이 다큐를 보는 의미를 다큐 스스로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김복동의 활동을 주요 기점에 맞춰 설명하는 방식의 서사 구조를 가져갈 예정이다. 사실에 입각해 감정을 짜내지 않는다. 그저 담담하게 던지면 판단은 보는 이들이 하도록 한다. 1992년부터 2018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흐름 속에서 김복동의 행적을 되짚는 다큐다. 일본의 반응, 우리정부의 대응, 국제사회, 미국의 대응, UN의 목소리들을 하나의 타임라인에 올렸더니 김복동의 활동이 구체적으로 보였다. 그 흐름을 총체적으로 살폈다. 정점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다. 합의 이후 할머니의 무너진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것도 필요하다.
    할머니 곁의 인물들의 성격도 정리했다. 윤미향 대표는 할머니의 인생적 정무적 동반자다. 손영미 평화의 우리집 소장은 할머니의 삶의 구석구석을 면밀히 꿰고 있는 인물이다. 개인적인 추억들도 많다. 한복, 습관, 가족, 식사 등 할머니의 생활 깊숙한 곳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 김동희 관장은 할머니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 전쟁터로 끌려가던 시절부터 살아 돌아온 기록들을 잘 알고 있다. 2010년 서울로 돌아와 둘만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

    2019년 1월 21일
    교토에 있는 교토조선중고급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 중 김복동 장학금을 받는 4명의 학생에 대한 취재를 위해 학교 측에 촬영 협조를 요청했다. 학교는 고심 끝에 김복동 할머니의 활동에 관한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허가를 내려줬다. 지난해 6월 도쿄에서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세 명, 1학년이 한 명이라고 한다. 1학년 학생이 독감에 걸려 부득이 촬영에 협조하지 못하게 됐다.
    학교는 교토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거의 산속에 학교가 있다고 해도 무방했고, 학교 자체도 굉장히 오래돼 보였다. 지난 여름 장마에 뒷산에 산사태가 나서 학교 뒤편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예산이 없으니 쓸려 내려온 흙들을 정리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나는 김복동이 이 학생들을 만나 눈물짓던 지난해 6월 장학금 전달식을 보고 김복동이 대체 이 학생들에게서 무엇을 보았는지가 가장 궁금했다. 문득 드는 생각으로는 끌려가던 시절 자신의 모습과 이 학생들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렇게 눈물지은 게 아닐까 생각했다. 당신의 잃어버린 시절이 살아 돌아온 듯한 느낌.. 그 느낌을 김복동이 받은 게 아닐까 짐작할 뿐이었다. 그 짐작을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오후 2시에 학교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약속 시간에 맞춰 학교를 찾았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만났던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그 학생들에게 우리가 이 자리에 취재를 온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할머니가 눈물지으며 힘내라고 당부하던 모습과 얼마 전 자신의 전 재산을 조선학교를 위해 사용해달라고 기부하던 모습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인터뷰를 하기 전에 내가 이 학교에 너희들을 만나러 온 이유를 설명해야 아이들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학생들은 감색치마에 흰 저고리를 입고 있었다. 16살, 17살의 학생들이었다. 할머니가 여러분들을 보고 운 이유에 대해 ‘이상하게 그 애들을 보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하는 순간. 오히려 그 말을 하는 내 눈에서 눈물이 터졌다. 할머니가 왜 눈물이 그냥 흘렀는지 직접 그 모습을 확인하니 굳이 무엇을 어떻게 봤는지 설명되지 않았다. 그저 김복동이 이 학생들을 직접 봤을 때 느껴지는 가슴 속 깊은 데에서 올라오는 뜨거움 같은 것이 느껴졌다. 지난 십 수년을 냉정하게 일해왔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 학생들에게 미안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김복동이 찾고 싶었던 순간.. 적어도 이 조선학교 학생들을 보면서 김복동의 잃어버린 시절을 이 다큐를 통해 되찾아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내가 느낀 이 느낌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19년 1월 25일
    일본 취재를 다녀온 후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더 강렬해진 느낌이다. 정의기억연대에 가서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영화 제작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 드렸다. 미디어몽구님도 잘 된 결정이라고 얘기해줬다. 잘 만들어서 전 세계 사람들이 김복동이라는 이름을 더욱 되새기게 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오늘 병원에서는 의사가 마지막을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생이 끝나가고 있다.

    2019년 2월 11일
    2015 한일 합의가 체결된 후 할머니는 바다가 보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고 한다. 바다가 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바람을 이루고자 정대협 활동가들은 할머니를 모시고 강원도 속초로 향한다. 91번 째 생일을 속초바닷가에서 맞이했다. 지난 수년간을 온몸이 부서져라 돌아다니며 일본정부의 사죄와 반성, 법적 배상을 요구하던 순간들이 회한으로 다가왔다. 부서질 듯 위태롭고, 깨지고 사그라들어 버릴 듯한 지난 시간들.. 할머니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자신을 위로했을까?

    2019년 3월 12일
    1948년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김복동에게 바다는 살아 돌아왔다는 기쁨의 순간이었을 것이다. 한국전쟁과 함께 다시 부산에 돌아온 후 남편과 함께 부산 다대포 바다에서 생활한다. 부산 다대포는 낙동강 하구에 자리하고 있다. 모래가 많고, 바람이 무척 거세다. 낭만보다는 대상이 씻길 듯한 강렬함이 인상적이었다. 김복동이 다대포 생활 시절 운영한 구멍가게 자리를 찾았다. 그 자리에는 이제 발전소가 들어섰고, 왕복 6차선 도로가 들어와있다. 김복동이 생활했다고 얘기하는 그 자리에서 50년 전, 40년 전 김복동이 맞았을 바람을 맞아보았다. 한가하게 추억할 수 있는 바람이 아니었다. 삶에 대해 곧바로 행동하게 하고 뛰어나가게 만드는 그런 바람이었다. 모래바람은 강렬했다. 이따금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이곳에서 김복동은 자신의 잃어버린 시절을 후회하는 시간조차 가질 여유가 없었겠다고 생각했다. 그저 먹고 살고, 하루하루 나아가기 위해 삶을 꾸리는 것, 그 외에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는 바다였고, 바람이었다. 파도소리보다 바람소리가 더 거셌다. 그런 바다를 김복동은 마주하고 살아왔을 것이다. 1992년 세상에 자신의 삶을 고백할 때 맞았던 바람도 들었던 파도 소리도 이 다대포 바다였다. 회한의 바다는 그렇게 김복동의 삶에 스며들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다. 삶에 새겨진 바다는 삶이 끝나가는 순간, 그리고 자신의 삶의 원동력이 사라진 것이 아닐까 의심되는 순간, 한동안 잊고 지낸 그 ‘바다’는 문득 김복동에게 다시 다가오지 않았을까? 바다는 김복동에게 고향이고 의지할 품이었다. 어쩌면 어머니였을 수도..

    2019년 3월 20일 오후 2시
    한지민씨 매니지먼트 관계자와 미팅을 가졌다. 2017년 한지민씨가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기억의 터 기념행사에 참석한 영상을 보고 의뢰하게 됐다고 말씀 드렸다. 한지민씨도 김복동 할머니에 관한 다큐멘터리여서 참여하고 싶다고 의견을 내비쳤다고 한다. 기억의 터 행사에서 한지민씨가 할머니들의 눈을 마주치고 미소 지으며 두 손을 꼭 잡고 걷던 모습들이 이 영화에 한지민씨를 내레이션으로 섭외한 주된 이유다. 손끝에 느껴지던 심장의 떨림과 눈빛에서 느껴지던 맑은 마음이 진심으로 김복동을 설명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지민씨가 그런 마음으로 오랜 시간 고생만 하고 세상을 떠난 김복동의 굽은 등과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듯이 내레이션으로 읽어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다시 한 번 참여해줘서 고맙다고도 말했다. 참 고마운 일이다.

    2019년 4월 26일 오후 2시
    내레이션 더빙을 했다. 김복동 할머니를 기억하고 있고, 할머니를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자신의 마음을 설명했다. 한지민씨는 녹음하면서 반성하지 않는 일본정부의 행태에 할머니처럼 분노하기도 했다. 우리 정부의 행태 대목에서는 함께 한숨지었다. 해결 가능한 일을 해결하지 않고 죄가 없다며 버티는 일본정부의 행태가 답답한 듯 느껴졌다. 한지민씨는 영상은 보지 않고 대본에만 집중했다. ‘첫 장만 읽어도 눈물 날 것 같던데요’라는 말처럼 행여나 원고를 읽다가 눈물이 흘러 작업이 지체되지 않을까 걱정하며 최대한 감정 소모를 적게 해 작업에 임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럼에도 영화 속 할머니의 마음에 동요하기도 하고, 응원하기도 하면서 읽었다. ‘전문 성우가 아니라 배우가 내레이션 하는 이유가 이런 감정선을 표현하는 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라는 한지민씨의 말처럼 그 목소리로 김복동을 위로하고 응원하고 있었다.
    녹음이 다 끝나고 한지민씨는 한참을 대기실로 돌아오지 못했다. 원고를 읽어나가는 4시간 동안 누구보다 스스로를 다잡았다는 것을 한지민씨는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영화의 마지막까지 눈물 흘리지 않고 읽어낸 후에야 비로소 자신의 감정을 한없이 쏟아냈을 것이다. 누구보다 김복동의 마음을 잘 느꼈을 것이다. 그 마음이 진심으로 고마웠다. 한지민씨는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손을 내밀지 못하는 일본정부가 진심으로 사죄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이 가슴에 많이 와 닿았다고 한다. 그 말에 한지민씨의 참여 이유가 묻어 있다.

    김복동의 목소리
    박물관 속 보관 중이던 김복동의 목소리들.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내 자료실. 그 안에 존재하는 이름들과 그 기록들. 그 속에서 찾아낸 할머니의 신고 당시의 육성. 1992년 영상이 흔치 않던 시절 기적처럼 남겨진 음성 파일들… 처음 음성을 들었을 때의 떨림과 할머니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던 답답함과 먹먹함. 16살 소녀가 전쟁터로 끌려가 시간이 얼마가 흘렀는지도 모른 채 살아오다가 기적처럼 집으로 돌아왔을 때의 기쁨과 먹먹함. 자신의 나이가 23살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도 느낄 수 없었던 시간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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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답변: 다큐 김복동 #39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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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view

    *윤미래

    Q ‘김복동’ 헌정곡 제작을 제안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고, 어떤 마음으로 수락하였는지
    처음 제안 받았을 때는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짧지만 영화를 보고 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Q ‘김복동’을 본 소감은
    정말 굉장히 화가 났다. 평소 알고 있는 사실들이라 생각하고 영화를 봤는데, 보는 내내 장면 하나 하나가 너무 화가 나게 만들었다.

    Q 김복동 할머니가 전쟁 이후 한국에 돌아와 세상의 편견이 두려워 가족에게 조차 자신의 피해 사실을 이야기 하지 못한 대목이 있다. 음악을 통해 이야기한 것처럼 한국 사회의 편견에 대해 남다른 시각이 있을 것 같은데, 전혀 다른 상황이지만 ‘김복동’을 보고 이러한 부분에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한국 사회의 편견이라기보단 편견이라는 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병과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이 병에 걸리면 그 후유증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는 거다. 저는 다행히 음악이라는 탈출구를 찾아서 표현하고 또 다행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편견은 영혼을 말려버리고 결국 마음을 약하고 악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어쩌면 이 영화가 저에겐 더 강한 교감을 불러일으켜준 것 같다.

    Q 어떤 마음으로 헌정곡을 만들었는지
    제 음악을 통해서라도 조금이라도 이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불렀다. 조리 있게 말을 잘하거나 활동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편이 아니라, 그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음악으로 밖에 표현 못해서 이렇게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 영화 보러 많이 찾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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